삼성소리샘복지관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초·중학교 9곳을 직접 방문하여, 통합환경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각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은 올해 서울 및 경기 지역 초·중학교 9곳을 직접 방문하여, 통합환경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각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아동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각·언어장애 및 단순언어발달지연을 가진 학생들이 통합학교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교육은 청각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통합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통합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전 보호자 상담을 통해 대상 학생의 청각 특성과 착용 중인 보장구의 주의사항 등을 파악한 후, 이를 학급원에게 전달하여 교실 내 자연스러운 이해와 배려를 유도한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담임교사 및 특수교사와 함께 청각 특성에 따른 구체적인 적응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 환경을 점검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 학생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과 학급원들에게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조화로운 학급 분위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지원팀 조수연 사회복지사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통합환경에 잘 어울려 생활하려면 학급 친구들,담임교사와 특수교사가 청각장애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