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망재단은 하나은행과 함께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국제개발협력단체인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서북원)은 하나은행과 함께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단 사무실에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이상준 한국희망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이은정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금융기관의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유산기부문화 활성화를 촉진 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한국희망재단은 향후 유산기부 의사가 있는 후원자들에게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의 유언대용신탁, 법률, 세무 등 유산기부 금융 컨설팅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양 측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부 문화 저변 확산과 기부자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희망재단 이상준 상임이사는 “이번 협력이 나눔을 통해 희망의 가치를 전하는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산기부를 통해 평생 일군 소중한 자산이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자립의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산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사후에 남겨질 부동산, 현금, 보험 등 재산의 일부 또는 전체를 공익 목적의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유언공증, 유언대용신탁, 보험수익자변경, 조의금기부 등의 방법이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