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 정상훈 건보공단 구로지사장, 박정임 서현어린이집 대표, 김희수 행복요양원 원장, 김창수 건보공단 구로지사 차장.

협약에 따라 서현홍익어린이집은 매월 1번씩 행복요양원을 찾아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정상훈 건보공단 구로지사장은 “보다 많은 유치원(어린이집)이 노인요양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어르신의 활력증진과 입소시설의 부정적 이미지 등을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간 자매결연사업의 전국적인 확대 실시로 어르신 삶의 활력 증진과 경로효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의 내용도 단순한 공연 프로그램에서 탈피, 노인들과 유치원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자체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수 행복요양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로 거동이 불편한 입소 어르신들에게 많은 활력이 될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139개 장기요양기관 또는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관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6.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장기요양기관의 96.9%, 유치원의 96.0%가 자매결연 사업에 만족을 나타냈다.

만족사유로는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입소 어르신의 활력증진이 70.3%로 가장 높았으며, 입소자와 보호자의 장기요양 서비스 만족도 향상(12.5%), 시설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6.3%) 순이었다.

유치원은 원생들의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함양(72.0%),유치원의 다양한 체험학습기회 부여(24.0%), 보호자등의 프로그램 만족도 향상(1.3%) 등을 꼽았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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