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받기부산발달센터는 13일 부산발달센터 교육실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현광희, 이하 부산발달센터)는 13일과 20일 양일간 부산발달센터 교육실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금융·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호자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고 금융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현실을 고려해,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현명한 금융생활’, ‘편리한 금융생활’을 주제로, 발달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돈을 벌어요 ▲현명하게 돈을 써요 ▲차곡차곡 돈을 모아요 ▲용돈기입장을 써요 ▲은행에 가요 ▲다양한 카드 ▲카드 사용의 모든 것 ▲소중한 돈을 지켜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다양한 금융사기의 유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과 사후 대처 요령도 안내했다.

부산발달센터 현광희 센터장은“이번 금융교육이 발달장애인에게 현명하고 편리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수법이 진화하는 금융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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