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금 첫 지급일인 오는 30일, 장애연금 포기 및 반납선언이 전국적으로 일어날 전망이다.

남병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는 “각 시도 장차연에 장애연금 포기 및 반납선언을 제안했다”며 “오는 28일 중 참여지역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에서는 뇌병변.지적.시각 등 3중의 장애로 인해 활동보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 장애인연금 신청 후 장애등급심사를 통해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돼 활동보조를 박탈당한 이상국 씨 등 20여명의 장애인들이 ‘기만적인 장애등급심사 폭로 장애인연금 반납․포기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박명애 대구장차연 상임대표 규탄발언, 이상국씨 피해자발언, 장애인연금 포기선언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 후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사장과의 면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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