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뷰티코아의 현태 대표가 저소득가정 여성들에게 미용 기술을 전수하는 재능기부를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현태 대표는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서울 강남구 청담동 라뷰티코아 본점에서 저소득가정 여성들에게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뷰티코아는 심은하, 고소영, 김혜수, 송혜교, 차인표, 김아중, 장근석, 김지수, 지진희, 다니엘 헤니 등 다수 스타들이 찾아오는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유명하다.

현태 대표는 이번에 시작하는 미용기술 전수를 통해 여성가장의 자립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폭력피해 여성, 장애 여성 등 소외받는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현태 대표는 이번 미용기술 전수 이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실천을 계속해 왔다.

현태 대표는 기술을 처음 익히던 20년 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미용 봉사를 해왔고, 2003년 라뷰티코아를 설립한 이후에도 매월 한 번씩 모든 스텝들이 참여해 지역 복지관을 찾아가 미용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2005년 비, 김혜수, 이미숙씨 등 유명 연예인들로부터 가방과 시계 등의 물품을 기증받아 스타 애장품 경매를 실시해 수익금을 여러 단체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백화점이나 브랜드와 함께 티셔츠를 제작,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1월부터는 수익금의 1%를 기부하는 ‘LEV PERM’이라는 헤어 상품을 개발해서 고객들과 나눔을 함께 실천해오고 있다. 

현태 대표는 항상 어린 미용사들에게 진정한 헤어스타일리스트는 감각과 인격의 조화가 이루어져야하며, 인격은 봉사, 사랑, 겸손, 배려 등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나눔을 전수하고 있다.

현태 대표는 “20년 전 미용기술을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과 미용봉사를 함께 다니며 나눔의 실천을 자연스럽게 익혀왔던 것처럼 나에게 미용기술을 배우는 어린 친구들이 나중에 자신의 미용실을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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