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개그맨 정종철, 김현숙씨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결식아동 돕기 자선팔찌 캠페인 홍보행사를 벌였다.<사진제공/한나라당>

 
한나라당이 나눔문화 캠페인으로 ‘결식아동돕기 자선팔찌' 캠페인을 벌인다.
 
한나라당은 6일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자선팔찌 캠페인' 오픈 이벤트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표와‘사랑의 전화' 김도 대표, 인기개그맨 출산드라 김현숙씨와 옥동자 정종철씨 등이 함께 참석, 결식아동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팔찌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박근혜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사회에 봉사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패션과 자선활동이 접목된 자선팔찌가 대유행하여 국민들이 기부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자선팔찌 캠페인을 선도하고 있는 사랑의 전화 측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사랑의 전화 김도 대표는 박 대표에게 실리콘 소재의 자선팔찌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재섭 원내대표, 맹형규 정책위의장, 전여옥 대변인, 박순자 당 결식아동대책위원장과 기부 관련 법안 제출 의원인 이계진, 고경화 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0일간 '박근혜 대표의 올 여름 패션제안! 아름다운 팔찌!'라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친구야! 자선팔찌 사러가자’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결식아동 돕기 자선팔찌 판매 단체와 연결되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신의 아름다운 팔’이라는 코너에 자선팔찌를 착용한 소속 의원들과 네티즌들의 사진을 게재할 계획이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오렌지 색 자선팔찌.

  한편, 한나라당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물질적 도움과 관심을 나눔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부·봉사 활성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한나라당의 기부관련 법안에는 이병석 의원이 발의한 기부금품 모금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고 기부금 모집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안'과 박순자 의원이 발의한 법인이 결식아동의 결식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과 빈곤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에 지출하는 기부금에 대하여 100% 손비 처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이 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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