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장애교육을 위해 게임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5일 문화관광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용욱)과 교육인적자원부 직속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장애인(학생) 교육에 있어 게임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연구 및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맺은 협약서 원본

 
협정내용에는 △장애인(학생) 교육에 있어 게임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연구조사 △장애인(학생) 게임 대회 공동 주최 △장애인(학생) 교육용 게임 공동 개발 및 보급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펼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은 9월 ‘전국 장애학생 게임대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이달말부터 전국 16개 교육청별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 4개 장애등급별로 전국예산을 시작하게 되며, 예선을 통과한 각 시도대표 150명이 9월 본선을 치르게 된다.

국립특수교육원 측은 “40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게임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한국게임개발원과 공동사업을 펼쳐가게 됐다”고 말했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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