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은 25일 서울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사업인 ‘드림보이스 시즌8’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상민)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사업인 ‘드림보이스 시즌8’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김재겸)의 지정 기탁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인의 드림보이스 서포터즈가 오디오북 낭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8월부터 12월까지 아동 문학 도서를 낭독하고, 성북점자도서관의 편집 과정을 거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발대식 현장에는 한국장애인재단 김지우 사무총장 대행, 롯데홈쇼핑 김민아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참석했으며, 감사패 전달과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드림보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권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누적 약 5억 원의 후원이 이루어졌으며, 아동을 위한 수많은 오디오북 콘텐츠가 제작되어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전용 플랫폼에 기증되어왔다.

한국장애인재단 김지우 사무총장 대행은 “드림보이스 서포터즈의 따뜻한 목소리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창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과 함께 더 많은 시각장애 아동이 책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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