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달 30일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영어 뮤지컬‘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하는 유쾌한 시간을 진행했다.

극단서울이 펼치는 이 공연은 어린이 연기자들의 앙증맞고 야무진 연기와 영어실력으로

유명하며 도로시와 친구들이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험을 본 어린이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이 날 초청된 장애아동과 부모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어린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장애아동 부모는 “이런 기회가 아이의 정서적인 측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에도 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희 극단서울 대표는 “장애인들을 초청해 이렇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기쁨이다. 공연을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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