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2급 최재혁(25) 씨가 장애를 딛고 공무원 합격의 꿈을 이뤘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공직진출대비반 출신인 최재혁 씨가 지난 7월23일 경기도 9급행정직에 최종합격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최씨는 경기도 외에도 국가직 9급 행정직과 서울시 9급 행정직에 1차 합격해 현재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 씨는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남은 시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7급 공무원시험도 응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련은 지난 2007년부터 공직고시학원 웅진패스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 공무원시험대비반을 열어 교육생들에게 온라인 강의와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