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드림센터가 양천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립청소년드림센터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도박, 약물 등 다양한 중독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문상담 체계 강화에 나섰다.

청소년기의 중독 문제는 단순한 일탈로 보기 어려우며, 정서적·신체적·사회적 발달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드림센터는 위기 청소년 대상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문상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독으로 인해 고위험군에 속한 청소년에게는 선제적 상담 개입을 통해 회복을 돕고 있으며, 교육·보호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필요 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양천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독 문제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한 청소년을 신속히 보호하고 즉각 상담 개입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 상담을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층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정우 시립청소년드림센터 센터장은 “중독 문제는 청소년의 삶의 방향성과 발달 경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위기 요인”이라며 “드림센터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센터의 중독 전문상담 서비스는 평일 운영 시간 내 제공되며, 전문상담사와의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회복과 재적응을 지원한다.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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