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달센터는 12일 메가박스 천안점에서 _2025년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힐링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선, 이하 충남발달센터)는 지난 12일 메가박스 천안점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힐링·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최중증 통합돌봄, 긴급돌봄, 부모교육 및 가족휴식지원사업 등 관련 기관의 종사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종사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동시에, 안전과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기존의 단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ㆍ청렴 캠페인ㆍ문화활동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은 천안서북소방서 소속 강사 2명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요령 등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청렴 캠페인에서는 기관별로 준비된 피켓을 들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촬영한 장면은 영상으로 제작돼 청렴 캠페인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청렴이라는 가치를 단순히 의무가 아닌, 종사자의 기본 자세로 다시 새길 수 있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화활동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일상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웃고 공감하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충남발달센터 김광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이 건강해야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종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동시에, 안전과 청렴이라는 공공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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