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오는 28일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401호에서 ‘2025 누림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복지 행정·서비스 적용가능성과 한계: 장애인복지 현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복지 행정과 서비스에 가져올 변화 가능성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행사는 오후 1시 AI 활용 장애인 서비스 체험 전시 부스로 시작해 오후 2시부터 컨퍼런스를 시작한다. 기조 강연은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이 맡아, AI가 행정 시스템과 서비스에 도입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변화와 그 의미를 장애인복지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좌장)를 비롯해 △더문테크 한동철 대표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최정묵 소장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최미영 관장 △한경국립대학교 김정현 교수 △한국R사용자회 이광춘 이사가 참여해 행정 데이터 활용과 복지 서비스 고도화, 장애인복지 현장에서의 AI 협업 경험, 그리고 ‘AI 친숙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닫힌 시스템의 문제 등 다양한 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we하다, 우리소프트, 도서출판 날자, 한국수생명연구소, 로보케어 등 AI 기반 복지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e스포츠 휠체어 레이싱, 인지재활 훈련게임, 발달장애 학생 대상 융합 학습 프로그램, 바이오테라피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디지털 접근성 보조기기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누림센터는 AI가 복지 행정과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현장 종사자와 이용자의 삶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게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기술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장애인 복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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