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8월5일부터 10일까지 대기업 인재양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IBM과 함께하는 직업탐색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일치하는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여 고용으로 연계하기 위해 공단과 대기업이 협력해 맞춤형 직업탐색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생 선발, 맞춤형 직업탐색프로그램 실시, 장학금 수여 및 IBM 직원과 장애인 대학생 간 멘티멘토 연결, 인턴 프로그램 연계, 신입직원 선발 시 가점부여로 취업 연계 등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한 단순선발과정을 탈피해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재유치를 위한 장기프로젝트를 구상한 점이 기존 선발방식과 차별점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10명은 자신의 직업적 적성과 소질 등을 파악하고 구직기술 실습으로 취업역량을 키우고 한국IBM의 경형철학 및 세부 직무 이해,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중원(홍익대 4년)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적 장점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서 실전 취업준비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장애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던 한국IBM은 유능한 장애인재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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