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평균 53세에 일을 그만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뉴스 자료사진>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청년층·고령층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55∼79세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8%로 실업률은 2.1%로 나타났다.

고령층 중 현재 취업자는 48.8%로 조사됐으며, 취업경험은 있으나 현재 미취업인 자는 45.8%으로 370만8천명, 생애동안 취업경험이 전혀 없는 미취업자가 5.4% 44만명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근속기간은 20년 10개월로 나타났으며, 그 일자리를 그만둔 당시 평균 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주된 이유는 남자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직장휴업·폐업이 24.6%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34.4%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많았다.

또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구직활동 경험자는 11.3%였다. 현재 미취업자 중 지난 1년간 구직활동 경험이 없었던 자는 91.0%로 377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비구직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로'(49.0%), '가사로/가족들의 반대로'(21.9%)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에서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는 56.3% 455만7천명이었으며, 취업경험이 없었던 자는 43.7% 354만2천명이었다.

고령층 중 장래 근로 희망자는 58.8%(4,766천명)으로 조사됐으며, 장래근로 희망동기는‘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돈이 필요해서)'가 31.7%,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가 20.4%였다.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72.8%, 희망임금수준은 월평균 50∼100만원 미만이 41.1%로 가장 많았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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