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청각장애청소년 여름캠프 ‘당당한 나! 용감한 나! Deaf Youth 해병대 캠프’를 실시한다.

20여명의 청각장애청소년이 참가하는 이번 해병대 캠프에서는 해병대 엘리트 사관학교의 훈련지도 아래 11M 높이에서의 헬기레펠과 갯벌에서 보트를 이용한 IBS훈련, 유격훈련, 공동체훈련 등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성공경험을 함으로써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청각장애인욕구 및 실태조사(2007)’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청소년 대부분 진로와 공부, 또래 관계, 여가활용 등에 공통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적교류, 또래 경험 등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청음회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체력단련은 물론 또래집단과의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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