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2025년 과학기술분야 일-생활균형 연구문화 확산 컨설팅 사례공유회’를 지난 16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연(연)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협의회 정책포럼이 함께 진행됐으며, WISET 문애리 이사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최영민 부원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참석자에는 금년도 컨설팅 참여기관과 23개 연구기관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정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과학기술분야의 일-생활균형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WISET은 기관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 내 일-생활균형 문화를 정착시키고, 과학기술계에 특화된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10개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특히 사례공유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재료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4개 기관에서 발굴한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일-생활균형 브랜드 및 지수 설계(한국재료연구원), 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 지원 프로그램 설계(국립축산과학원), 일-생활균형 긍정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마련(한국수력원자력), 육아기 연구자를 위한 일-생활균형 제도 실효성 제고(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여성과학기술인 직급별 역량 강화 방안 마련(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이 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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