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비장애형제자매를 위한 장애 설명하기 가이드북_을 제작 및 배포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준, 이하 강원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비장애형제자매를 위한 ‘장애 설명하기 가이드북’을 제작ㆍ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발달장애 가정을 둔 보호자가 비장애 자녀에게 장애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보호자들은 장애에 대해 비장애 자녀에게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자료가 부족해 대화를 회피하거나 단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강원발달센터는 비장애형제자매가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화 방법과 설명 방안을 담은 실질적인 지침서를 마련했다.

가이드북에는 ▲왜 장애를 설명해야 하는가 ▲언제,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피해야 할 말 ▲비장애 형제자매의 고민 등 가정 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전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법, 비장애 자녀와 나눠야 할 이야기 등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내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강원발달센터 누리집(www.broso.or.kr/gangwon)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21일까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 내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인쇄본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인쇄본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발송된다.

강원발달센터 박성준 센터장은 “비장애 형제자매가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가족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애주기와 가족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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