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와 아동들이 전통 소품(한삼)을 활용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천재활체육센터와 상명대학교 상명소셜임팩트센터(이하 상명대학교 SSIC)가 공동으로 운영한 장애아동 무용교육 프로그램 ‘창의적 신체활동-춤추는 놀이터’(이하 춤추는 놀이터)가 관계 기관과 보호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명대학교 스포츠무용학부 무용예술전공(한국무용)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이 무용을 매개로 다양한 움직임과 표현력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 형태로 운영했다.

참여 아동들은 신체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도형과 공간을 이해하는 창의적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소고와 한삼 등 한국무용의 전통 도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천재활체육센터 박일형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신체활동을 통한 표현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SSIC와 동천재활체육센터는 2022년부터 4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신체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