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체인지 파인더’ 3기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과 협력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청년 공익활동가 아카데미 ‘체인지 파인더’ 3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3년 시작된 체인지 파인더는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변화된 사회 환경을 결합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3기 과정에는 2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뉴미디어, AI, 입법 등 최근 공익활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화 요소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센터는 올해 교육과정에서 청년들이 공익활동의 현안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공익활동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문제의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활동 내용과 방식이 서로 다른 청년 활동가들의 사례를 들으며 공익활동의 실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교육 기간 동안 습득한 내용을 기반으로 주제별 기획 실습이 진행됐다. 팀별로 ‘고령층 디지털 접근성’, ‘지역’, ‘장애인 문화 접근성’, ‘고립 청년’ 등 사회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의제를 선정해 공익활동 기획안을 발표했다. 한 참가자는 AI와 데이터 등 사회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교육 내용이 실제 기획 과정에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은 ‘고립 청년’ 등 일부 의제를 중심으로 후속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생생한 후기는 센터 홈페이지(https://seoul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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