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경기도장애인복지서비스 챗봇’의 편의 기능을 개선해 장애 유형별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서비스 챗봇’은 도민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구축된 AI 자동 답변형 챗봇으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복지 정보를 제공하며 누림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편의 기능 개선은 시각·지체·발달장애 등 다양한 장애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챗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글자 크기 확대·축소 기능 △음성 입력(STT) 및 음성 출력(TTS) 기능 △문장 자동완성 기능 △멀티턴 대화 기능 도입 등이 있다.

먼저 글자 크기 확대·축소 기능을 최소 3단계 이상으로 개선해 이용자가 화면 환경과 시력 상태에 맞게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음성 입력(STT)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챗봇이 인식할 수 있으며, 음성 출력(TTS) 기능을 활용해 챗봇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남성·여성 음성 선택과 속도 조절이 가능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통해 질문 입력 시 관련 질문이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제안해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였으며, 멀티턴 대화 기능을 도입해 이전 질문의 맥락을 유지한 채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누림센터는 이번 기능 개선은 장애인의 복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장애인복지 서비스 정보 제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