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17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폰활용교육 ‘나도야 엄지족’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트위터 등 다양한 매스미디어 활성화에 반해 노인의 상당수가 기초적인 휴대폰 사용법도 모른다는 실정을 착안해 노인의 미디어 소외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KT IT 서포터즈와 연계해 진행된 휴대폰활용교육는 문자작성 및 전송, 카메라 촬영, 전화번호 저장 등 노인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덕고·정의여고 샤프론봉사단 38명이 노인들의 일일 짝꿍으로 함께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밥상예절교육지기 참여자 조 모(72세) 노인은 “배워도 자주 잊어버려 가족에게 물어보기도 어려웠는데, 학생들이 손자손녀처럼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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