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씨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장정’에서 모금된 성금과 현물 총 3683만9830원을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공동모금회는 모금액 전액을 장애인들의 휠체어와 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모금액까지 포함해 황기순 씨가 지난 2000년 이래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장정으로 모은 성금은 총 2억1500여 만원에 달하게 됐다.

그 동안 황기순 씨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지원한 휠체어는 총 962대에 달한다. 

올해 황기순 씨와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장정팀은 지난 12일 서울을 출발해 22일까지 11일간 서울, 수원, 천안, 목천, 대전, 대구, 부산에서 모금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대장정에는 가수 박상민 씨가 궂은 날씨에도 서울, 수원, 대전, 대구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주었으며, 개그맨 최형만, 이용식, 엄용수, 김정렬, 가수 진시몬, 유지나, 임창윤, 탤런트 임영규 씨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거리 모금에 동참해주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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