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30명이 김세진, 신진식 선수 등 국내 유명 배구선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실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서울시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서울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문화체험’행사를 20일 가질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4-2005년 공동캠페인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사랑합시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세진, 신진식 등 국내 유명 배구스타가 소속된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직접 장애학생 30명과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시작해 녹사평역, 월드컵경기장역까지 함께 도시철도의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행사를 마련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마련된 행사는 장애학생을 위한 지하철 운영안내, 테마열차 시승, 장애인 편의시설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은 2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 장애학생들에게는 중식과 선물도 제공된다.
행사에 앞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2일(화)까지 서울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 30명을 선발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홈페이지(www.wefirst.or.kr)이나 02-2635-9727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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