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복지, 사람 중심’의 사람 냄새 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터

 “주민 여러분과 약속한 친환경 무상급식, 우수고 육성 등 지역 현안 사업이나 여성복지회관 건립 등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으로 선출돼 취임 4개월째에 접어든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구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구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정을 바라보고 현장 행정을 펼치겠으며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다수의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운영을 위해 구청장실에 앉아서 일하는 구청장이기 보다는 구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구민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조 구청장. 앞으로 4년 임기의 각오를 들어봤다.

앞으로 4년 동안 영등포구를 이끌어갈 책임자로서 영등포구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잘 아시다시피 우리 영등포는 과거  정치, 경제, 금융의 중심도시이며, 근대 산업의 발상지였는데 강남권 개발 등으로 인해 발전이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뉴타운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남부서울의 종가집으로써 ‘교육, 복지, 사람 중심’의 사람 냄새가 나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주민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모든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면서 구민의 바라는 바가 최대한 구정에 반영되도록 ‘열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구민들이 편리하면서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펼쳐 대다수의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서 구청장실에 앉아서 일하는 구청장이기 보다는 구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구민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

 

교육에 대한 구민의 욕구와 그 중요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발전을 우리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현재 서울시에서 9위권에 머무르는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상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예산 규모를  차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력 신장을 위해 우수고 육성에 집중 지원하겠으며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구의 우수한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는 등 우수 인재 관리에도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은 임기 내에 꼭 실현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교육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마련하여 우선 내년에 초등학교부터 무상급식을 시행 해 나가겠습니다.

최근에 학교주변의 각종 범죄로 인해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등하교길에 많이 불안해하는데 대안은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가 빈발하여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치를 다 하겠습니다.

 

우선 예방대책의 하나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올해 11개 학교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려고 합니다.

 

또한 아동과 여성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여성 폭력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반 시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방범용 CCTV를 늘리고  어린이 안전존을 확대해 나가는 등 아동과 청소년, 여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복지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계획은

  

초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우리구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구민의 10%에 해당하는 4만명이 넘어선 상태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문래동에 구립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인구에 비해 시설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노인종합복지관을 하나 더 지어 부족한 노인 복지수요를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가 51%로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을 감안해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해 보다 자유스럽게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유치하고, 구립 여성회관을 건립을 통해 여성들이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여성뿐 아니라 더 나아가 가정이 행복한 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실제로 출산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늘려 마음 놓고 어린이를 키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장애 복지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애인 복지는 구정 목표인 ‘교육․복지․사람중심’의 핵심 분야입니다.

우리구 장애인은 약 1만7000명으로 구민의 4% 정도입니다. 장애인 복지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13억원을 들여 도로시설물 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슈퍼마켓이나 약국, 음식점 등 문턱 없애기 사업으로 간이경사로를 2014년까지 300개소 이상을 설치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장애인 주차구역 도색사업으로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61개소 125면을 도색해 장애인들이 주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또 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수화교실을 운영, 매년 80여명의 주민들이 수화를 배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장애인들이 이동을 쉽게 하도록 무료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휠체어 수리센터와 충전소 7개소 운영을 통한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전통시장의 특성상 재건축을 하기 전까지는 노후된 시장을 완전히 최신 시설로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화장실이나 주차장 등 기본 시설개선을 지원해 전통시장의 환경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전통시장을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가고 싶은 즐거운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범적으로 옛 중앙시장에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등을 만들어 상인들이나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재미있게 시장을 볼 수 있도록 준비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에 구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관내 재래시장의 좋은 점을 홍보 했는데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영등포동에서는 주민들 스스로 매주 목요일 함께 재래시장 보는 날로 정하고 장을 보는데, 주민화합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보기가 쉽도록 마을버스 정류장을 신설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전통 시장에서 멀어진 고객들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전통 시장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하는 41만 구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영등포 발전의 새로운 출발에 앞장 세워 주신데 대해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영등포는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성을 가진 저력 있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여건을 잘 활용해 여러분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구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얼마   각 동 2층에 있거나 따로 있던 동장실을 없애고 그 자리에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대화하는 장소가 되도록 ‘주민 사랑방’을 만드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늘 구민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정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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