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명예고문으로 위촉됐다.

2010년 부산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지난 3월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선수단을 응원하며 맺은 인연으로 이번에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위촉을 받게 됐다.

이날 연아 마틴 의원은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당시 한국팀의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18 동계올림픽ㆍ장애인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밴쿠버 전 시장 등 지인들을 중심으로 친목모임을 만들었다.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연아 마틴 의원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출신의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연방 정계의 요직을 맡은 최초의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피겨스타’ 김연아와 같은 이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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