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사랑하는 정신지체인들이 모여 농구대회를 펼친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2005 서울시 정신지체인 농구대회’를 17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회에는 서울시 특수학교, 복지시설 및 재가 정신지체인 농구단 11개팀이 3:3농구(팀경기)에 출전하고 자유투(개인경기)에는 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개인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협회는 서울SK나이츠농구단을 초청하여 정신지체인 농구팀 대표 선수들과의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특수학교, 복지시설 및 재가 정신지체인에게 농구라는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워나감으로써 건전한 심신단련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시민의 정신지체인에 대한 관심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대회는 17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저녁 6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문의는 02-926-3308로 하면 된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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