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식아동 급식카드 '지 드림(G-Dream) 카드'가 13일부터 10개 시군에 확대 시행된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수원과, 안양, 고양 등 3개시에 시범도입한 ‘지 드림’카드를 10개 시군에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자카드는 급식아동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분실, 훼손 시 재발급 곤란, 음식대금 청구에 따른 각종 불편 등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지드림카드를 도입하는 시군은 용인 부천 광명 군포 오산 여주 의정부 구리 동두천 연천 등으로, 이용 아동수가 2만명을 넘어선다.

카드를 발급받은 급식아동들은 도내 지-드림카드 제휴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식사대금을 결재하면 된다.

도는 이번 확대 시행과 함께 불편사항을 개선, 휴일이나 명절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편의점을 포함한 가맹 음식점을 650여개에서 1196개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또 가맹점 인증마크를 일괄 제작, 배포해 급식아동이 가맹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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