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가 장애인체육회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윤석용 체육회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6750여명의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30회 전국체전 폐회식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20만9361점(금136점, 은112점, 동109점)의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까지 5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가 18만5434점으로 종합2위를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대전시는 막판 선전으로 15만8660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장애인실업팀 창단 후 약진을 거듭한 인천을 간발의 차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에서 MVP를 수상한 김지은 수영선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대회 5관왕에 오른 김지은(수영)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신인선수상에는 육상 남자단거리에서 2관왕을 차지한 오태일이, 지도자상에는 대구 육상팀의 김우근 감독과 경남 사격팀의 이진화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은 순위향상을 이룬 선수단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대전시에, 모범선수단상은 전남에 돌아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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