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저출산! 확실한 육아지원대책이 해법'이라는 기조 하에 7,8월 2개월간 육아지원 현장 정책을 펼친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육아지원정책기획단(공동단장 이계안, 이경숙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7∼8월 활동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2개월에 걸쳐 실효성 있는 육아지원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육아지원 현장 속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여성위원회, 교육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육아지원정책기획단'은 지난 6일 기획단 회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정책은 각 부문별 현장 탐방 및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국민체감도를 높이는 육아지원정책을 개발,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현장 속으로!!' 활동 프로그램은 13일 이계안 의원실 주관으로 동작구 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까지 두달간 진행된다.

같은 13일에는 경기지역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경기도 보육실태 점검 및 향후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14일에는 육아지원 예산확대를 위한 당정간담회를 개최하여 2006년도 보육예산, 유아교육예산, 농어촌 육아지원 예산 등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15일에는 고려어린이집 사건을 계기로 본 시설장 자격기준 관련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26일에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재정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8월 16일에는 방과후 아동보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학령기 아동 중 빈곤 및 방임아동 문제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8월 17일에는 취업여성 육아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18일 미혼모 시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19일에는 농어촌 지역 육아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탐방 및 간담회를, 23일에는 인천지역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보육 취약지역 실태점검 및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24일에는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임금 현실화 방안을 모색한다.

육아지원정책기획단은 "저출산의 해법이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과, 가정과 직장이 양립 가능한 법·제도 개선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민생탐방 활동을 토대로 정기국회에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획단은 "2006년도 정부 재정투자에 있어서 보육에 우선투자·집중투자 할 수 있도록 당의 온 힘을 기울여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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