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17일 중앙공원 및 센터전관에서 공동차례지내기 및 세시풍속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공동 차례지내기에는 200여명의 노인이 참여해 공동차례 후 개인별로 각자의 차례를 지낼 수 있으며, 차례를 진행하는 제주는 센터 내 희망회원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차례지내기가 끝난 후 중앙공원에서는 즉석사진촬영, 민요공연, 팔씨름 등의 이벤트와 함께 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고무신 던져 받아 곶감 따먹기 등의 전통놀이가 진행된다.

강당에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연극반과 마임반 노인들의 한가위 맞이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가섭스님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이해 한가위의 기쁨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 세시풍속의 공동체 문화를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향유․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은 17일 복지관 강당과 은빛사랑방, 주차장 등에서‘2010 추석맞이 기념행사’를 연다.

복지관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추석 행사는 한가위 기념식과 함께 대형 화투놀이, 산업은행 KBC 봉사단의 무료급식, 김영욱 부부가 마련하는 사랑의 호떡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날 복지관 재가노인 77가정에는 친환경 젓갈세트를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7일 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거주 만60세 이상 독거노인 및 실향민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재가어르신 한가위 합동차례상 올리기’를 마련했다.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에서는 15일 복지관 야외 게이트볼장에서 행복 가득 즐거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재가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사물놀이, 민요 공연, 한가위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점심을 대접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투호던지기와 비석치기, 팔씨름, 그리고 잡귀를 물리치고 풍요와 건강을 비는 솟대 만들기 체험, 박터트리기 등을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또 복지관 시니어대학 노인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민요 공연도 펼쳐진다.

점심식사와 명절선물도 마련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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