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나눔인들의 축제인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가 1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18일까지 2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하균 의원, 자원봉사자, 기업사회공헌팀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나눔의 축제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사회복지 기관과 나눔‧모금기관,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부스, 한가위 송편 빚기,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보낼 식품꾸러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박상민과 서인영은 장애인들과 함께 나눔 콘서트도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이날부터 올해 성탄절까지 100일간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대장정을 선포하는 행사에 이어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밖에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의 사업내용 전시 및 체험부스, 기업사회공헌활동 체험부스, 나눔문화 관련 전시 등이 각각 희망.나눔.사랑 Zone으로 꾸며진 월드컵 공원 전체에서 2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눔 Zone에서는 미혼모와 미혼모 아기를 돕기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들에게 보낼 송편 빚기와 한가위 사랑의 식품꾸러미 만들기, 기부 어플리케이션 체험 등 직접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또한 한 눈에 보는 대한민국 나눔모금함 전시와 기부단체별 나눔 활동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18일에는 DJ DOC, miss A, 환희, 조성모, 서인국, 채연, 환희, 나인뮤지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제1회 대한민국 나눔 콘서트’가 무료로 개최된다. 

 

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연말까지 이어지는 나눔운동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가 더욱 넓게 펴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닿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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