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에드워드 권이 창립 10주년의 일환으로 10월 9일 서울 장지동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서 펼쳐지는 ‘단추수프축제’에 참여해 레시피 재능기부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에 끼와 재능 등 1%를 기부해온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의 체험을 전달한다.

‘단추수프’란 단추하나로 동네 사람들 모두가 맛있게 나누어 먹은 수프를 만든 옛 동화로 작은 나눔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이 직접 준비하고 조리한 2000인분의 단추수프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준다.

에드워드 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눌 때 모두가 풍성해진다는 것을 믿는다”며 “이번 축제에 수프에 재료로 쓰일 못생긴 감자 하나, 양파 반쪽씩 가져온다면 축제는 더 풍성해지고, 수프는 더 맛있어 질 것이다”며 축제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에드워드 권은 동화 속 단추수프를 현실의 수프로 만들어 나눔을 생각하며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는 전제로 일반에 단추수프 레시피를 공개하기로 했다.

단추수프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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