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사회교육 컴퓨터반 회원인 이우창(62) 씨가 지난 16일 서울 임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린‘제1회 JTI 신노년문학상’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이 씨는 총 197명이 응모된 가운데 시‘어르신’으로 시 부문 가작의 영예를 차지했다.

신노년문학상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JTI Korea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고령화 사회 노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립적이며 활기찬 신노인상 확산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 씨는 문예비전으로 등단,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제2회 한국문학신문 문학상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 부문 심사위원 조명제 씨는 “나이 들어 어르신이라는 이름을 듣게 된 사연을 다루면서 그 이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세월의 두께로 여긴 긍정적인 힘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우창 시인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서울 예일여고를 정년퇴임 할 때까지 평생 후학을 위해 수고해왔다. 현재는 국보문학회 시분과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