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하반기 장애인 맞춤훈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장애인 93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 정보기술, 기계, OA, 디자인 등 총 5개 직무에 걸쳐 10주간 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훈련을 마친 장애인들은 삼성전자 경기, 충남, 경북사업장으로 배치된다.

상반기에 훈련을 마친 49명을 포함하면 올해 총142명으로 삼성전자가 맞춤훈련 도입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맞춤훈련은 대기업 장애인고용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올해 200여곳의 기업이 맞춤훈련에 참가했으며 입사한 장애인근로자의 근속률과 직무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맞춤훈련은 이제 성공적인 장애인재 고용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기업이 전략적으로 장애인고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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