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9일

이번 협약은 주유소의 인력 수급난을 해소하고 성실함과 안정적 태도가 장점으로 부각되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우선 7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주유원 직종이 노인에게 적합하다고 판단, 한국주유소협회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우수한 노인인력을 전국주유소에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그동안의 사업추진결과를 토대로 노인인력의 장점에 대해 HSN에서 긍정적으로 신뢰하게 돼 이번 협약이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노인은 월 96만원의 상당의 급여를 받게 되며(일 8시간 근무기준), 일정기간동안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면 정규직 전환, 승진 등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조남범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주유소 같은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업종에서 노인 분들의 안정적 태도가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HSN 협력회사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SN은 GS칼텍스 직영 주유소의 인력 채용 등 노무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남(일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