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근로자가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받을 때 내는 본인부담금이 줄어들고, 현행 3년으로 제한된 근로지원인 서비스 기간 제한도 폐지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근로지원인 지원사업 관련 12일부터 고용노동부의 ‘사업주 및 장애인 등에 대한 융자 지원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본인부담금이 본인 임금(시급)의 15%에서 근로지원인 시급 6000원의 8% 수준인 시간당 50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월 150만원의 급여를 받는 중증장애인이 월 100시간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3년까지만 지원하던 서비스 지원기간을 폐지하고 매년 신청을 받아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계속 지원토록 했다.

이 밖에 장애정도가 중한 자, 여성장애인, 다수사업장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를 우선 지원대상으로 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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