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등 경사가 났다.

복지관 장수춤체조 팀(사진)은 16일 소사구청 제5회 부천시장기 생활체조대회 노년부 우리춤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복지관 장수춤체조팀은 소사노인종합복지관과 은빛 차밍댄스 팀이 출전한 대회에 노점순 외 14명이 참가해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오정노인복지관 장수춤 체조팀은 2008년 치매예방을 위한 실버건강체조대회에서 민속체조와 수련체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부천시장기 생활체조경연대회 노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이다.

또 같은 날 복지관 기공체조 팀은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국 아마추어 우슈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오정노인복지관 기공체조 팀 23명은 노년부 연공18법 태극권 집체전에 출전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날 노년부에 함께 출전했던 오정주간보호센터 노인들도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우슈 지도자 최용림 씨는 “열심히 태극권을 연마해온 오정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은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15일에는 복지관 덩더쿵체조 팀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제27회 전국레크리에이션 ‘실버웰빙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가해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오정노인복지관 이말숙 노인은 “전국대회여서 긴장했는데 자신감을 갖고  임했더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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