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규환)가 장애인부부 합동결혼식 기금조성을 위해 결혼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두엔터프라이즈는 공동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웨딩상품을 개발,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부부 등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들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과 21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2층에 마련된 600평 규모의 특별행사장에서 열리게 되는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2005 웨딩다이어리 결혼상품전'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내 남자의 로맨스 등의 메이킹 필름을 담당했던 홍영승 작가와 장동건, 유지태, 소지섭 등의 톱스타를 촬영한 김규태, 서동기 프로사진 작가, 장나라, 이기찬 등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샬롱 뮤 사이'등이 동참하게 된다.

특히 결혼상품전에서는 사랑의 열매 기금조성을 위한 특별 패키지 상품뿐 아니라 국내 유명 혼수, 여행, 결혼관련 80여개 전문업체가 참여해 결혼준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예비신혼부부 1쌍당 1천원의 사랑의 열매 기금으로 후원사를 통해 적립될 예정으로 결혼준비도하고 기부행사에도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공식 후원, 진행사인 결혼포털사이트 웨딩다이어리(www.weddingdiary.co.kr)에서 예약 신청 및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규환 회장은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결혼으로 또 다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하지 못한 많은 저소득층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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