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자신감 및 도전정신 함양과 장애극복을 위한 국토순례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국토순례에는 도내 여성장애인 17명과 산재장애인 6명, 청년 실업자 9명 등 총 50명이 순례길에 나선다.

국토순례 첫날은 지리산 둘레길 2코스 10km를 도보로 완주하고, 둘째날은 남해안으로 이동해 보성 녹차박물관에서 녹차밭, 순천만입구~자연생태관~순천갈태밭 등 보성 순천 일대 10km를 도보로 순례한다.

이어 셋째날은 순천에 위치한 광양제철을 견학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각기 다른 어려움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보순례라는 공통과제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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