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종합사회복지관이 추석을 전후해 불어 닥친 관내 수해지역의 복구에 지역 단체와 기업 봉사팀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

양천구 해병대 전우회는 그 늠름한 패기로 수해 당사자의 어려움을 돕고자 수해 지역 최전방에서 동네 곳곳을 누비며 봉사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한화리조트 & 호텔 사회 공헌팀과 외식 개발팀은 20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을 제공해 수해 지역 도배와 장판 교체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 봉사팀과 임한성 개인 봉사자는 몸소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 수해복구 활동에 열의를 쏟았다.

동네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의 자원봉사 활동 속에 물바다의 흔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사람들의 뜨거운 땀과 인정이라는 희망이 샘솟고 있다. 

이혜정 사회복지사는 “기업, 단체, 개인이 하나가 돼 참여한 이번 수해복구현장에서 희망의 증거를 보았으며, 이 희망이 끈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이어져나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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