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가 창립25주년을 맞아 실시한‘800만원 원고료 수기공모전’작품집 ‘뒤늦게 깨달은 소중한 사람’이 발간됐다.

이 공모전은 장애인부모와 가족 및 장애인교육, 복지, 고용 등 현장에서 체험한 수기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을 이해하고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뒤늦게 깨달은 소중한 사랑(윤여진 씨)’, 최우수상 ‘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송미호 씨)’를 비롯, 우수상 3편, 가작 5편, 입선 10편 등 공모전 당선작 총 20편이 수록됐다.

대상작인 ‘뒤늦게 깨달은 소중한 사랑’은 윤여진 씨가 다운증후군 자녀를 출산하면서 가족들의 양육반대,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가정생활에의 비협조 가운데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겪었으나 뇌경색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아이가 건강을 되찾자 아이를 더 잘 키워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구입을 원할 경우 부모회(02-2678-3131)로 주문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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