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랑의 달팽이는 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청각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과 민간 오케스트라인 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글로벌 중창단 유엔젤보이스와 함께 제6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사랑의 달팽이가 난청과 청각장애인들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기부금조성, 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연주를 통한 자신감회복,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경제계, 의료계, 연예인, 네티즌, 시민 후원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 Gabriel’s oboe 클래식 연주 ‘사랑의인사’와 팝송 Love Me Tender, 영화 인어공주의 주제곡 Under the Sea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정기연주회와 함께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이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연주한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들의 기념앨범을 제작해 판매하는 특별 행사도 갖는다. 앨범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후원금에 쓰여질 계획이다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더 큰 자신감을 얻고, 이들에 대한 더 큰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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