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정된 최저임금과 관련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가 재심의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 노정간 충돌이 예고된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통과된 최저임금에 대해 "노동계가 '근로자위원 없이 의결한 절차상하자와 주40시간제 도입 사업장의 경우 실질임금 삭감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지만 모두 타당성이 없다"며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

노동부 한 관계자는 "근로자위원의 불참속에서 의결됐지만 사퇴서가 수리되지 않았고 표결 선포후 퇴장시 기권으로 처리해온 관례에 비춰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며 "또한 최저임금 수준도 경제상황과 소득분배의 점진적 개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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