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지하철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20일 오전 배구선수와 장애아동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다름 아닌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가 주최하는 ‘도시철도 문화체험’이 개최된 것.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아동 35명이 김세진, 신진식 선수 등 삼성화재 불루팡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4-2005년 공동캠페인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사랑합시다”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서울지역의 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들을 초청, 도시철도의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오전에는 공사 본사에서 도시철도 홍보영화 관람과 지하철 종합사령실을 견학하고 팬 사인회 및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6호선 테마열차 탑승 및 마술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점심식사 이후 6호선 녹사평역으로 이동, 장애인편의시설을 체험하고, 도시철도 안전관을 관람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 후에는 금연 테마열차에 탑승해 마술사 노성섭 씨의 마술 이벤트를 즐기며 월드컵경기장역까지 이동했다.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하자 선수단과 장애아동들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해야 했다.
김세진 선수는 "장애 아동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하철을 탑승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게 느껴졌다.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최경훈 기자 hankihag@bokjinews.com
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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