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운영하고 있는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에서 11~20일까지 ‘잠월미술관과 함께하는 Hello, 산내리할매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마을의 노인들이 직접 마을풍경과 일상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품 뿐 아니라 서랍 속에 보관돼 있던 젊은 시절 사진과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소통한 편지글을 모아 놓은 ‘아하면 어하는 산내리 서랍전’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산내리 마을은 65세 이상의 노인 15명이 모여 사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한적한 시골이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내리마을에는 다양한 미술적 주제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며, 이에 노인들은 자연스럽게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된 것.

일상생활 속에서 산내리마을의 풍경과 일상이 담긴 작품활동을 하는 노인들은 마을에 위치한 잠월미술관에 해마다 연례기획전을 열고 있다. 

한편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에서는 12월 특별기획전으로 ‘김수환 추기경 전’이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02-739-9509)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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