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프라자에서 16~18일까지 두 번째 탈시설자립생활활동가대회 ‘이음여행’이 열린다.

이 행사는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이제 막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 시설에서 나와서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 약 60여명이 참석한다.

주최측은 “이번 이음여행은 자립하고 싶어도 자립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시설 거주인들이 자유롭게 시설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꿈이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자립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관할 장애인시설 거주인의 경우 퇴소희망자가 50%가 넘었고, 주거 등이 지원이 이뤄진다면 70% 이상이 지역사회로 나와 살 것을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또 퇴소하지 못하는 이유로 35.9%가 사회로 나가는데 대한 두려움, 20.8%가 경험 없음, 23.4%가 나가는 방법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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