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의 뇌성마비장애인축구단 ‘사천제니우스’가 지난 13일 창단했다.

선수 7명과 감독으로 구성된 사천제니우스는 이 날 사천초등학교에서 창단식을 갖고 경남 지역 장애인 축구동호회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창단식에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어시스트’를 비롯,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위고스’, 부산지역 뇌병변장애인복지관‘오뚜기’, 한국국제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자원봉사자 등 총 5개기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고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권태익 사천제니우스 단장은 “사천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사기진작과 더불어 그동안 전무했던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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