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복수화 및 관치화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 준비위원회는 공동모금회의 복수화 및 관치화 반대를 위한 비대위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동모금회의 문제를 과도하게 부각시키며 차제에 의료구제공동모금회와 같은 또 다른 공동모금회를 만들어 공동모금 제도를 형해화시키려 한다고 우려했다.

또 공동모금회에 대한 예산, 인사 및 성금배분에까지 정부의 입김을 개입시키려는 관치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정치권과 정부의 움직임은 당연히 배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이에 우리는 한국사회의 공동모금제도가 복수화 또는 관치화라는 왜곡된 길로 가는 것을 막고 현재의 공동모금회가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본래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에 적합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이에 걸맞는 제도 개선을 선도하는 취지의 모임을발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